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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의 책장/독서기록

[데이터] 데이터가 단단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 컨버티드 ④

by 니나노래방 2024. 1. 28.

목차

들어가며 
책 내용 요약 
1. 작게 시작하고 빠른 러닝커브 달성하기 
2. 상대에 대해 먼저 이해하기 
3. 의지와 신뢰 보여주기 
마치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벌써 데벨챌 <컨버티드> 시리즈의 마지막 파네트요! 오늘은 고객과의 대화, 관계의 바탕을 만들 수 있는 ‘바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고객과 효과적인 관계를 만들고 성과를 달성하는 ‘조직’으로 나아가는 방법들이 나오는데요. 파트에 대한 간단한 요약과 함께 ‘발전’ 파트를 통해 배운 점을 전달드리겠습니다.

 

책 내용 요약

💡 변화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 (저항을 줄이면서 데이터 기반으로 액션하기 위한 조직, 환경적인 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나’에서 조직으로 데이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대화, 관계) 변화 관리가 필요하다. (ch.14)
2) 액션은 작게 시작한다. (ch.15)
3)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며 신뢰를 쌓는다. (ch.16)
4) 빠르게 테스트하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 (ch.17)
5) 좋은 지표의 조건은 ‘문제를 해결하는 지표’이며 ‘지속가능성이 있는’ 지표여야 한다. (ch.18)
6)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하되, 변화에 저항하는 동료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자. (ch.19)

 

1. 작게 시작하고 빠른 러닝커브 달성하기

한번에 완벽한 것보다 작게 시작하고 빨리 테스트했을 때 결과로부터 빠르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미래는 리스크(risk)입니다. 결과를 알 수 없기에 ‘액션’을 실행해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저자는 이럴 때 작게 시작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마치 MVP(Minimum Viable Product) 처럼요.

 

그가 작은 시작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단 시작할 수 있고 부담이 없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게 시작하면 투입되는 비용이 적기에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어요. 또한 액션을 실현하면 결과는 반드시 나옵니다. 실패, 성공 원인을 잘 파악하면 레슨을 얻을 수 있지요. 작은 시도를 통해 빨리 레슨을 얻고 성장함으로써 러닝커브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닐 호인이 말하는 마인드셋은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는데요. 특히 이런 생각들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 90% 수준의 해결책으로 실천한다.
  •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다. ⭐️⭐️⭐️
  • 아주 작은 변화에도 위험이 따른다. 반면 결과가 보장된 변화들은 지루하고 평범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고, 한번에 완벽을 기하는 것보다 빨리 깨지고 배우는 게 낫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점을 잘 실천해야겠습니다. 

 

2. 상대에 대해 먼저 이해하기

변화를 설득하려면 상대의 맥락과 니즈를 알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닐 호인은 조직의 변화에 있어 이들의 니즈를 제일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UX 리서치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페르소나를 정의하듯 상대 동료에 대해서도 프로파일링을 해보는 거죠. 

유저 페르소나의 예시 (출처 : 피그마 커뮤니티, 이근배님)

 

 

상대에 대해 깊이 이해하면 그들에 맞춰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안한 사람이라면 실험에 참여하게 하고, 비교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파트를 보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보았어요. 

질문 유형 질문 
맥락
(Context)
  • 어떤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 누구에게 보고할 것인가?
  • 그들은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가?
  • 어떤 감정을 가지고 여기 왔는가?
가치
(Value Proposition)
  • 그들은 어떤 목표(objective)를 가지고 있는가?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 (jobs to be done)은 무엇인가?
  •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어떤 페인 포인트(pain point), 허들을 가지고 있을까?
  • 그들이 우리가 제시한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인센티브(incentive)가 있을까? 
성향
(Preference)
  • 그들은 변화에 대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 데이터에 대해 호의적인가? (저항은 없을까?)
공헌
(Contribution)
  • 그들에게 이 데이터가 어떤 의미에서 필요할까?
  •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려면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 의사결정을 따르게 해야 한다면 어떤 넛징이 필요할까?
  • 그들에게 도움을 줬을 때 어떤 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을까?

 

3. 의지와 신뢰 보여주기

일관되고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고, 신뢰를 쌓았을 때 구성원이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1)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조직이 찐으로 데이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일관적으로 보여줬을 때 변화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일관적이라는 의미는 관심이 실제 액션, 정책, 보상이나 성과에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실험 문화를 만든다고 해보겠습니다. 좋은 가설(아이디어)에 포상을 해주는 정책이 생기면 새로운 시도에 대해 투자하겠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험 예산을 독립 편성해 실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도 있고요! 

 

2)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본다.

작은 성공을 쌓으면서 구성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닐 호인은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에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라’ 고 이야기하는데요. 데이터를 통해서 성과를 얻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면 신뢰가 쌓이고, 이러한 신뢰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촉매제가 될 거예요.

 

마치며

저는 이 파트를 읽으면서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객과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상황을 만들려면 이에 맞게 조직을 변화시킬 수도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데이터 분석가의 경험기를 들으면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구성원을 설득하면서 데이터 문화를 만든 케이스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컨버티드>를 읽으며 저도 데이터를 전파하는 사람으로서 주체적으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 내부 고객들(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데이터가 흐르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감사합니다.

 

데벨챌 인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글에 대한 피드백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니 언제든 피드백 부탁드려요! 

더보기

좋은 글을 써보고 싶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것이 지금 단계의 목표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1) 요약을 최소화하고 2) 각 목차의 첫 문장에 결론 문장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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